39 예수께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얼굴을 땅에 파묻고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할 수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거둬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마 26:39_우리말성경)
말로 할 수 없는 두려움을 우리를 위해 겪으시고 끝까지 감당하시며 이기신 주님, 감사합니다. 삶의 고통과 불편과 두려움들을 주님의 뜻 안에서 바라보는 겸손함을 사모합니다. [2022-04-26 20:12:30]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마태 26:41-42)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은 아직 예수님이 체포되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다가오는 시험(유혹)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시험이 이미 닥친 후에 기도하면 늦습니다. 아니, 기도할 여유도 없을 것입니다. 그때는 십중팔구 내 뜻대로 행동하고 맙니다. 그러나 미리 기도하며 준비한 사람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따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성패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느냐, 내 뜻대로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우리가 평소에 깨어 기도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나는 정해 놓은 기도시간과 장소가 있습니까? 매일 주님과 기도로 대화하고 의논합니까? 그 주남과의 시간이 나를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