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이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인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마 26:13_우리말성경)
주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들이 사람의 눈에는 어리석을지라도, 주님은 그 마음을 기뻐하시고 높여쓰시는 분이심을, 사랑이 많으심을 느낍니다. [2022-04-26 20:12:56]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마태 26:7-12)
이 여인은 다가 올 예수님의 죽음을 모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성령의 감동을 따라 한 일이 결국 주님의 장례를 예비하는 시기적절하고 귀한 일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얼마나 마음에 위로를 받았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제자들은 모두 주님을 버리고 도망갈 것이고, 유다는 배신하고 팔 상황인데, 이 여인은 예수님께 귀빈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사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눈에는 "낭비"로 보인 일이, 이 여인에게는 꼭 하고 싶은 "헌신"이었고, 예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으시고 칭찬하셨습니다. 사랑으로 하는 일은 우리에게 후회를 남기지 않습니다. 우리도 헌신할 마음이 들 때, 선을 행할 마음이 생길 때, 주저 없이 행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릴 위해 십자가 지실 때도 후회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비록 극심한 고통을 견디셔야 했지만, 그로 인해 구원받게 될 수많은 영혼들을 떠올리시며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 고난주간에 우리를 위한 주님의 그 사랑과 헌신을 묵상하며 감사합시다. 우리도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할 때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