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그제야 베드로는 예수께서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마 26:75_우리말성경)
베드로처럼 어려운 시간에 무너져버릴 것만 같은 저의 믿음이지만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그 너머에 있는 더 큰 믿음을 보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2022-04-26 20:12:0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마태 26:73-75)
주님은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이것으로 그를 미워하거나 책망하시지 않고 오히려 그를 위해 기도하시며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하라" (눅22:32) 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도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하고 실망시킬 때가 있지만,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다시 일어나고 돌이킬 것을 믿으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우리가 돌이킨 후에 더 효과적으로 주님을 위해 일할 것을 내다보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도 그것을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의 신실함이 아닌 주님의 신실함 때문에 내가 변화되고 성숙해지고 결국 주님을 잘 섬기는 자가 될 것을 믿는가? 한번 넘어졌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주님이 다시 일으키시고 써주실 것을 믿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실의에 빠져 있는 베드로를 찾아 가셨고, 그의 사명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나의 연약함 때문에 주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지 맙시다. 주를 의지하면 주가 이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