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바로 그때,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졌습니다.
(마 27:51_우리말성경)
죄에 빠져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저희를 위해 희생하시고 율법의 굴레를 폐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 그 은혜를 생각하며 저의 죄를 내려 놓고 주님 음성 따라 살기 원합니다. [2022-04-26 20:08:1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태 27:45-46)
주님은 지금 우리 시간으로 오전9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불과 6시간 만에 돌아가십니다. 심한 채찍질과 밤새 이곳 저곳으로 끌려 다니며 받은 심문 때문에 지칠대로 지쳐계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육체의 고통도 컸지만, 더 고통스러워 소리치신 것은 하나님과의 분리였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절규는 대신 짊어 진 우리 죄의 무게와, 그로 인해 오는 아버지 하나님과의 분리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 주고있습니다. 성경은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렘 2:19) 하셨습니다. 죄 없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고통 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성금요일에 주님을 기억하며 십자가 앞에 나아가 감사와 경배를 드립시다. 주님을 죽게 한 내 죄를 미워하고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