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말했습니다. “남을 구원한다더니 정작 자기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는군!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니 어디 한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지. 그러면 우리가 그를 믿어 주겠다.
(마 27:42_우리말성경)
우리는 남 위에 군립하고 제압하는 것이 힘이라 착각하지만 주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섬기며 겸손하며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힘이고 변화의 시작임을 몸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상의 습성대로 하지않고 주님이 말씀과 행동으로 가르치신 대로 하게 하소서. [2022-04-26 20:08:37]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마태 27:40-42)
주님은 원하시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자신을 구하실 수 있었습니다. 아니 하늘의 천사들을 명하여 자신을 조롱하는 이들을 모두 없애버리실 수 있었습니다(마26:53). 힘이 없어 당하고 계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그 값을 치르고 계셨습니다. 사랑 때문에 무력해지신 주님을 사람들은 몰라보고 조롱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사랑 때문에 우리에게 그 힘을 다 쓰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죄를 즉시 벌하시지 않고 회개하기를 기다려 주시고, 죄인 하나를 치실 때 함께 쓰러질 그의 가족과 종업원들을 생각하시고, 복음이 더 많은 사람에게 미치도록 심판을 연기하고 계십니다. 필요할 때 온 힘을 쏟아 상대를 지키는 것이 사랑이지만, 때론 상대를 배려해 자신의 힘을 다 쓰지 않는 것도 사랑입니다. 주님은 온 힘을 쏟아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셨고, 자신을 구원하실 수 있는 힘을 스스로 포기하셨습니다. 주님의 희생과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시다. 우리에 대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헛되게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