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아브라함은 에브론의 말에 따라 에브론이 헷 사람들이 듣는 데서 말한 밭 값으로 상인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무게로 은 400세겔을 달아 주었습니다.
17 그래서 마므레 근처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에 있는 굴과 그 밭의 경계선 안에 있는 모든 나무가
18 성문에 있는 모든 헷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브라함의 소유가 됐습니다.
(창 23:16-18_우리말성경)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그 자손들이 믿음의 대를 이어나가며 살아갈 것을 미리 생각하고 땅값을 치러 준비한 아브라함 처럼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믿음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믿음의 실력이 있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2021-01-26 22:29:03]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창 20:2-3)
아브라함은 20여년 전에 애굽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인간적인 꾀로 자신을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89세인 사라를 그랄 왕이 후궁으로 들이려 했던 것은, 사라의 미모 보다는 부유한 족장이었던 아브라함과의 동맹관계를 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뭏튼 이번에도 아브라함은 속수무책으로 아내를 빼앗길 위기에 놓이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사라와 아브라함을 지켜 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꾀와 계산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애초에 가나안 땅을 떠나지 말아야 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자리를 지킵시다. 이 자리로 부르신 주님께서 이곳에서 복을 주심을 믿고 주님의 때를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