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다니엘 4:31-32)

거대한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을 하나님이 낮추시는 장면입니다. 그는 자신이 이룬 제국을 보며 스스로 자랑하다가 하늘의 벌을 받아 일곱 때(년?) 동안 실성하여 짐승처럼 지내야 했습니다. 그 후에야 자신은 나약한 인간에 불과하고, 위에서 주시지 않으면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 깨닫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손으로 이루었다" 생각되는 모든 것이 사실은 내게 허락된 것이었고, 필요하면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서도 이룰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나에게 기회를 주셨고 이루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