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사울이 다윗의 목소리임을 알아듣고 말했습니다. “내 아들 다윗아, 네 목소리가 아니냐?”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주 왕이시여.”
(삼상 26:17_우리말성경)
주님, 제 안에 질투와 걱정이 자리집지 못하게 하시고, 주님께 의지할 때 저를 도우셔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 [2021-11-03 20:01:28]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삼상 26:9)
다윗이 십광야에 머물 때, 자신을 죽이려고 찾아 다니는 사울 왕을, 마음만 먹으면 그 자리에서 죽일 수 있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 상황을 아비새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다윗은 유혹으로 보았습니다. 기회와 유혹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기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것이고, 유혹은 말씀을 거스리면서 내 뜻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다윗이 유혹을 물리치며 신앙의 원칙을 지켰을 때, 사울 왕은 감동하며 비로소 다윗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21절), 다윗도 피를 흘리지 않고 결국 다음 왕이 되는 명예를 얻습니다. 당장에 내 문제를 해결할 것 같고 많은 이득이 생길 것 같아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를 먼저 생각합시다. 아니라면 그것은 기회가 아니라 유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