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망하리니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경내에서 나를 수색하다가 절망하리니 내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사무엘상 27:1)
사울왕이 자신의 은신처 가까이 추격해 오는 것을 2번이나 경험한 다윗은 다시 블레셋 나라로의 망명을 결심합니다. 사실 그는 전에 갓 선지자가 말한 대로(삼상22:5) 유다 땅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어려움과 불안에 못이겨 자구지책을 구한 것입니다. 믿음에서 벗어난 자구지책은 당장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같지만, 더 큰 문제를 불러 올 때가 많습니다. 다윗은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그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믿음으로 한 선택이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길이라면, 힘들어도 버티십시오. 믿음의 열매는 인내를 통해서만 얻어집니다. 피하거나 숨지마십시오. 그것은 임시방편일 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시 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