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하나님의 울타리에 싸여 그 인생길이 숨겨진 사람에게 왜 빛을 주시는 것인가?
24 내가 먹기 전에 한숨이 나오고 내 신음이 물처럼 쏟아져 나오는구나.
25 내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것이 내게 닥쳤고 내가 무서워하던 일이 내게 일어났구나.
(욥 3:23-25_우리말성경)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이기에 더욱 주님을 의지합니다. 우리 마음의 두려움과 걱정을 아시는 주님,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피할길을 내어주소서. [2021-02-25 22:16:59]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욥 3:1, 11)
이 말은 욥이 얼마나 큰 고통 중에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현실의 고통이 견디기 힘들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진 자의 신세 한탄이며, 신뢰하던 하나님께 버림 받은 것 같은 자의 마음 쓰린 고백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 중에도 욥은 삶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괴로워 하면서도 계속 하나님께 묻고 답을 찾아갑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신앙인도 시련과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나 견디고 버티는 것은 하나님 만이 우리의 가는 길과 그 끝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의 삶을 저주로 끝나게 하시진 않습니다. 분명 은혜와 복으로 채울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끝까지 믿고 버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