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여호와를 찬양하라. 내가 성에서 포위됐을 때 그분께서 내게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셨도다.(시 31:21_우리말성경) 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 모든 사람들아, 담대하라. 그분이 너희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라.(시 31:24_우리말성경)
사방이 막힌 것 같은 때에도 오히려 주님께서 그때에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시는 때라는 것을 믿고, 흔들리지 않고 마음을 굳게 먹게 하여 주소서. 주님이 나를 단련하시고 굳세게 하시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2020-05-20 21:11:07]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시편 31:15-16)
나의 앞날은 무엇에 달려 있을까? 나의 노력? 사람들의 협조나 시대의 흐름? 아니면 행운이나 운명? 다윗은 나를 아시는 주님( personal God)의 손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은 얄궂은 운명의 파도에 좌우되는 돗단배도 아니고, 내 계획과 마음 대로 그려지는 그림도 아닙니다. 어쩌면 우린 엄마의 손을 잡고 걸음마를 배웠고, 이젠 눈 앞에 있는 엄마를 보며 혼자 걷기 시작하는 아이와 같습니다. 발걸음이 불안하고 앞날에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엄마가 앞에 있기에 또 한걸음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린 달리기 시작할겁니다. 엄마의 박수를 받으며, 환하게 웃는 엄마의 얼굴을 떠올리며. 나를 사랑하는 주님 때문에 나는 오늘도 걷습니다. 그리고 달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