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에 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 (수 19:51)

성경은 여호수아 18장과 19장에 걸쳐 7지파가 제비 뽑아 나눈 땅의 경계와 지명을 상세히 적고 있습니다. 이는 가나안 정복이 역사적 사실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제는 각 지파가 국지전을 펼치는 전쟁의 제2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려줍니다. 가나안 전쟁이 2단계로 진행된 것은 오늘날 우리의 영적 싸움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예수님은 죽고 부활하심으로 큰 승리를 거두셨고 사단의 권세는 힘을 잃었지만(골 2:15), 그리스도인들은 각자의 삶에 남아 있는 옛 습관과 죄성을 몰아내는 제2차전을 치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화의 과정이고 우리가 얻은 구원이 행동으로, 인격으로 열매 맺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미 이긴 싸움입니다. 남은 싸움도 믿음으로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 돌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