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오 여호와여, 깨어나소서. 왜 주무시고 계십니까? 일어나 우리를 영영 외면하지 마소서.
(시 44:23_우리말성경)
모든 것을 아시고 미래를 앞서가시는 주님이지만 저는 눈 앞의일에,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근심 걱정에 주님을 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연약함을 이해해 주시는 주님, 몸과 마음이 어렵고 힘들때, 손을 보여주시고 저를 끌어내 주소서. [2022-02-10 21:07:45]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시 44:23-24)
하나님께서 주무실리 없고, 성도들을 버리실리 없지만, 이 시편의 저자가 이렇게 말하는것은, 그의 절박한 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신의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어나기만 하시면, 손을 펴기만 하시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믿음에 바탕을 둔 기도입니다. 그런데도 가만히 계시는 하나님의 의중을 몰라 답답함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극복을 기다리는 우리의 심정과 유사합니다. 기도는 솔직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아버지와 대화하듯 솔직히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나 기도의 마지막 고백은 믿음이어야 합니다. "나는 구원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주 뜻대로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