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왕하 8:17-18)

여호람은 남유다의 믿음 좋은 왕 여호사밧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믿음을 이어가지 않고, 북이스라엘 아합 왕의 우상숭배를 따라하는데, 그 이유는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왜 자기 아들을 우상숭배하는 아합의 딸과 혼인하게 했을까요? 정치적 동맹을 위해서였고, 본래 남북이 한 민족이고 서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신앙 보다 앞선 결과였습니다. 우리의 어떤 생각이 신앙 보다 앞설 때, 우린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그래서 셩경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셨습니다 (롬12:2) 성령님, 나에게 분별력과 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