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6편은 일반적인 감사에 이어 출애굽과 가나안 정착에 대한 감사를 10절부터 26절까지 조목조목 나열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지난 날을 한걸음 한걸음 돌아 보며 구체적으로 감사한다면, 우리의 감사가 더 풍성하고 깊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민자로서 낯선 남의 땅에 이주해 와서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젠 이곳이 내가 살 땅이고 새로운 고향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짐을 싸던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음마다 나와 함께 하시고 그 길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자녀를 향한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 불확실한 미래도 그 주님의 손에 맡깁시다. 평강과 은총을 베푸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