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시편 38:8, 9)
시편 38편은 다윗이 심한 질병과 고통 중에 회개하며 드린 기도입니다. 아마도 벳세바와의 불륜으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중에 지은 시일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다윗은 원수들의 공격을 받고 있고(12, 19절) 가까운 자들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20절) 그런 상황에서도 다윗은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소원과 탄식을 아시고 도와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도 혹시 죄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를 받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하고 회복시키는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