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목사님, 푸른횃불 단장 김정민입니다.
답장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지난 18일에 푸른횃불 창단 1 주년 기념 감사 집회를 하나님 은혜안에 잘 마치고 또한 청소년 캠프 준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이메일을 받고 하나님의 섬세하시고도 따뜻한 손길과 한이 없는 은혜에 뜨거운 감사의 기도가 터져나왔습니다. 사실 젊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애국기도단 푸른횃불은 100% 자비량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전도용품을 사거나 단체 활동을 하는 것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를 통하여 이 시대에 청년들을 깨우기 원하신다면 어떠한 손길을 통해서든 채우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생각지도 못했고 상상치도 못했던 신 목사님과의 복된 만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렇게 귀한 축복의 통로를 열어주셨습니다.
먼 땅, 미국에서도 고국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시고, 또한 이 민족의 청년군사를 양성하고자 후원해주시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얼마나 큰 힘과 격려가 되는지 모릅니다. 저희가 직접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찾아 뵙고 푸른횃불이 창단된 진정한 목적과 사명, 그리고 현 시대 조국의 현실들에 관하여 말씀드리고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또한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푸른횃불 단장으로 섬기며, 또한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 제 삶을 통해 말씀하시고 행하셨던 기적같은 일들을 전국의 교회들을 다니며 간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세대의 주역인 청소년, 청년들에게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진정한 시대적 사명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제는 무조건적인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서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 주님 오실 그길을 예비하는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단장 되기를 강력히 호소하며 기도 하고 있습니다.
김목사님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저는 아직 너무 어리고 부족합니다. 저와 저희 기도단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우리 주님께서 잘 아시고 신목사님과 김목사님 그리고 버켄카운티장로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을 저희의 믿음의 동역자로 허락해 주셨다고 생각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 가지고 열방을 향해 푸르른 청년의 패기로 주님이 왕 되심을 온 세상에 증거하는 진정한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젊음으로 세상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재미와 즐거움, 자랑과 유혹들 모두 떨쳐버리고 끝까지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여 이땅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온전히 변화 시킬 수 있는 도구로 사용 받기를 간절히 기도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푸른횃불을 직접적으로 만나지도 않으시고 이렇게 귀한 결정을해주신 김 목사님과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더욱 주님 나라를 위하여 충성하라는 메세지로 알고 죽기까지 사명 감당하겠습니다! 저희도 지금 급속도로 변해가고 있는 미국의 상황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해 알고 있습니다.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 안에서 동역자된 푸른횃불 단장 김정민 및 단원일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