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0일 자
목사님, 그간 주님안에서 평안하셨죠? 푸른횃불 김정민 형제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번주말 신진식 목사님, 사모님과 너무나도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1년이 넘도록 뵙지 못했던터라 더욱 반갑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신목사님을 통해 궁금했던 버겐카운티의 소식을 전해들으며,
특히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계속해서 푸른횃불을 위해 중보해주신다는 것을 듣고 얼마나 큰 격려와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몸은 떨어져있고 사실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영적인 중보와 사랑의 끈으로 연결될 가족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깊이 깨달았습니다.
언제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기회를 허락해주시면 꼭가서 목사님도 뵙고 감사한 성도님들과도 귀한 교제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까지는 상반기 하반기 분기별로 나누어서 1년에 두 번 소식을 전달했었는데, 신목사님께서 굳이 형식을 갖춘 소식지가 아니어도 조금 더 자주, 그리고 더 친근하게 버겐카운티 식구들과 영적인 교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셔서 앞으로 저희가 감당하고 있는 사역에 대한 나눔과 기도제목,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제목까지도 조금 더 자유롭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희가 수년간 청년기도공동체로 섬겨오고 있지만, 해가 갈 수록 믿음을 지키기가 점점 힘들어져가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미국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사회의(특히 청년세대의) 팽배해져가는 반기도교적인 문화와 사고 등이 이 땅의 청년들이 믿음을 지키는데에 큰 장애물로 다가옵니다. 노방의 현장에서도 점점 더 걍팍해져가는 사람들의 심장을 느끼고, 물질문명에 매혹되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음세대의 심각성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그럴수록 더 깨어 기도해야하건만, 그렇게 하지 못해 영적인 힘을 잃은 크리스챤들이 많이 있는 것이 대한민국 교회의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교회의 허리인 이 땅의 청년들의 회복을 위해 중보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안에서 청년애국기도단 푸른횃불이 감당해야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푸른횃불의 조금의 새로운 변화를 말씀드리자면,
이러한 상황속에서 저희가 이번년도 부터 한 달에 한번 OPEN WORSHIP을 갖고, 함께 예배의 회복을 경험하고 나라와 열방을 위해 중보하는 장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푸른횃불은 특별집회를 제외하고는 저희 형제단원들끼리만 지하 예배당에 모여 예배하고 노방에서 사역했었는데, 올해부터는 하나님께서 예배를 열고자하시는 마음을 주셔서 저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공유하고 형제도 자매도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푸른횃불 열린예배를 매달 한번씩 열고 있습니다.
이 예배를 통해서 이 땅의 청년들이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지도록 중보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시대상황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대장되신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으니 우리도 그와함께 승리할 줄로 확신합니다!
먼 고국에있는 대한의 청년들이 힘을 얻고 그리스도의 길을 달려가라고 주시는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귀한 물질의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샬롬!!
주 안에서 하나된 김정민 형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