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4-7)

이 말씀을 읽노라면 내가 얼마나 사랑이 부족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사랑 보다는 의무감에서 그리고 자기만족과 의로움을 위해서 행동하고 말한 적이 더 많았습니다.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갈등은 사랑하지 못해서, 혹은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생깁니다. 내 방식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어떤 심정일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떻게 짐을 덜어 줄 수 있을까?' 사랑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완성됩니다. 나도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