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마태복음 26:67) 나를 사랑하사 묵묵히 조롱 당하시고 수모를 감당하시며 배반 당하신 예수님...그사랑, 그 은혜를 이 사순절 기간에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깊은 회개가 있게 하소서. [2019-04-16 07:24:11]
올바른 법정이라면 증거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판결을 내려야 하는데, 당시 산헤드린 공회는 이미 판결을 내려 놓고 증거를 꿰어 맞추려 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그들에겐 예수님이 메시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들의 권위를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도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거나, 하나님을 우리 생각의 틀에 꿰어 맞추려 한다면, 그들처럼 불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이 일이 정말 그러한가 들여다 보고, 혹시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시는 것인지 기도한 후에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나의 손익계산에 맞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합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오늘 하루를 겸손히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