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누가복음 23:23) 빌라도가 예수님께로 부터 죄를 찾지 못하고 놓아 주려 했으나 무리들의 큰소리로 인하여 지고 결국 무리가 원하는데로 예수님을 십자가 못 박기로 결정함을 봅니다. 그러나 크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십자가의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그 승리하신 예수님만 믿고 나도 승리의 삶을 살게 하소서. [2019-06-10 21:10:08]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누가 23:26)
밤새 끌려 다니며 심문 받으시고 심한 채찍질로 탈진하신 주님은 십자가를 지고 처형장으로 갈 힘이 없으셨습니다. 결국 서서 구경하던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지고 가게 됩니다. 재수 없는 우연처럼 보입니다. 때론 우리도 우리가 원하지 않는 짐과 책임을 떠 맡을 때가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때에 맞춰 주신 기회일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5:21에선 시몬을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말은 성경을 읽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알렉산더와 루포가 누구인지 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오래지 않아 시몬의 집안은 초대교회에서 유명한 자들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6:13에서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았고 계획하지 않았기에 더욱 주님이 주신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일이 나에게 어떤 복을 가져다 줄지 우린 모릅니다. 믿음과 감사로 짐을 집시다. 그러면 모든 것은 축복의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