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딤후 2:20)

사람이 타고난 능력이 다른 것을 볼 때, "그릇이 다르다"라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다른 능력과 재능을 주신 것은 각기 할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린 그 일의 귀천을 따지지만, 하나님께는 모두 귀한 일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맡은 책임을 충성되게 감당할 때, 그 일의 크기와 상관 없이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마태 25장에 있는 달란트 비유에서 5달란트 맡은 자나 2달란트 맡은 자가 똑같이 칭찬을 받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는 일의 크기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를 보십니다. 작은 일이라도 감사와 기쁨으로, 충성되고 깨끗한 마음으로 감당할 때 주님의 칭찬과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