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사 54:2-3)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형통의 때를 주시며 과거의 수치를 벗겨주실 것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낮추셨다가도 높이시는 분이시고, 우리를 기다리게 하셨다가 장막터를 넓히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면 주님은 우리를 위한 그 선한 뜻과 계획을 행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낮추실 때에 철저히 회개하고, 기다리게 하실 때에 인내와 순종을 배우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37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