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골로새서 4:11-12)
골로새서는 바울의 말년에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쓴 서신 중 하나입니다. 그때에도 여전히 그와 함께 한 3명의 유대인(할례파로 표현함)이 있었습니다. 기독교인이 된 이후로 평생 유대인에게 핍박을 받아 온 바울에게 이들이 끝까지 곁에 있다는 것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서로를 끝까지 지켜주고 위로가 되는 사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바울의 곁을 지켰던 마가는 바울의 1차 선교여행 때 팀원이었으나 중도하차 하는 바람에 바울에게 큰 실망을 안겨 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후에는 바울의 귀한 동역자로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킵니다. 우리도 때론 실수하고 다른 사람을 실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진심으로 대한다면, 주님은 결국 우리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하나가 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