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시 29:3, 5)

다윗은 홍수와 우뢰 속에서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보았습니다.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의 모든 힘과 자랑은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그 힘 뒤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가장 단단하고 값비싼 백향목도 번개와 홍수 앞에서는 갈대처럼 연약합니다. 인간이 이 세상의 주인인 것으로 착각할 때마다, 하나님은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보이시곤 합니다.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와 크신 하나님을 경배하고 따릅시다. 그러면 우리가 잃은 것보다 더 귀한 것을 얻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홍수 때에도 "왕으로 좌정"하시고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0-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