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왕상 17:8-9)

우상숭배를 노골적으로 하던 아합 왕을 압박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전역에 수년 동안 가뭄을 내리십니다. 이 일을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사전에 통보하시고, 가뭄 기간에 엘리야를 사르밧의 한 가난한 모자에게 보내어 머물게 하십니다. 왜 부잣집에 엘리야를 보내지 않으시고, 기아에 허덕이는 가난한 모자에게 보내셨을까요? 엘리야로 인해 복을 받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엘리야가 머무는 동안 그 집엔 음식이 떨어지지 않았고, 엘리야는 그 집의 보살핌으로 살아 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는 처음엔 짐이 될 것 같으면서도 결국엔 서로에게 유익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복이 숨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