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동이 텄으니 나를 보내 다오.” 야곱이 대답했습니다. “저를 축복하지 않으시면 못 갑니다.”
(창 32:26_우리말성경)
자기앞날에 대한 걱정이 많고 두려움도 많았던 야곱이지만, 그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간절함이 크고 그복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타고났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소흘히 여긴 에서보다 간절함이 있는 야곱을 축복하셨듯이, 저도 주님께서 이루어주신다는 믿음과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2021-02-05 23:05:24]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창 32:28)
야곱과 밤새 씨름하던 천사가 동틀 무렵 했던 말입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말은 그가 끝까지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뜻이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는 것은 야곱이 두려워하던 에서와 그의 장정 400명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을 뜻합니다. 기도는 씨름처럼 끝까지 샅바를 붙들고 놓지 말아야 합니다. 씨름의 상대는 사실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의 두려움과 의심, 욕심입니다. 기도는 그 모든 것을 물리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리까지 나아가는 영적 싸움입니다. 단번에 해결을 보는 싸움도 있고, 오랜 기간을 싸워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로 변화시키십니다. (야곱은 남의 "발뒤꿈치를 잡은 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왕자" 혹은 "하나님과 겨루어 살아 남은 자" 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