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민 29:12)
초막절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초막을 짓고 7일 간 지내며, 출애굽 후의 광야생활을 돌아보는 절기였고, 또 추수를 마치고 드리는 감사의 절기라 수장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그래서 이 절기 때는 다른 어느 때 보다도 더 풍성한 제물을 매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가 과거의 고난과 그것을 이겨내게 하신 은혜를 기억하기 원하십니다. 그것을 기억함으로 우린 다시 한번 감사하고 겸손해 지기 때문입니다. 잠시 생각만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7일 간 몸으로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지키고 있는 사순절도, 다가오는 부활절도 한 두 가지를 몸으로 실천하며 지킵시다. 주님을 기억나게 하는 것 한가지, 감사하게 하는 것 한가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