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민 18:24)
구약의 십일조는 모든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며 드리는 헌물이었지만(소작농이 소출의 일정 부분을 지주에게 바치듯), 다른 한편, 회막 봉사를 하는 레위인에게 보수로 줌으로써, 제사 제도를 유지하는 방편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잘 지킬 때는 레위인들이 성막(성전) 봉사에 전념할 수 있었지만, 그들이 율법의 의무를 저버리고 십일조를 제대로 내지 않을 때는, 레위인들은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도 2중의 용도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감사의 표시요, 둘째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유지하고 유급 사역자들에게 사례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섬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