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입다는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6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길르앗 사람 입다는 죽어서 길르앗 성읍에 묻혔습니다.
(삿 12:7_우리말성경)
주님의 도움으로 전쟁에 승리하고 사사로 이스라엘을 통치한 입다지만 성급한 서원과 민족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는 좁은 시야로 통치기간이 길지 못한 것을 봅니다. 한가지 승리에 도취되어 겸손을 잃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021-09-29 20:28:39]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사사기 12:1)
기드온에게 시비를 걸었던 에브라임 지파는 이번에도 입다에게 공갈 협박을 하며 체면을 세우려 합니다. 그들은 사실 입다의 부름에도 참전하지 않고 있다가, 승전 소식을 듣고는 연락을 못받았다며 와서 싸움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길르앗 주민을 모욕하는 말을 해서 사태를 악화 시켰고, 결국 전쟁이 일어나 에브라임 지파의 남자들 대부분이 죽임을 당합니다. 교만과 무례가 가져 온 참사였습니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14:11에서 경고하시기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셨습니다. 겸손과 믿음으로 하루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