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너희는 너희가 거하는 땅, 곧 내가 너희 가운데 있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이는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거하기 때문이다.’”
(민 35:34_우리말성경)
사람을 범죄에 이르게 하는 미움, 세상의 걱전과 불안, 상처로 부터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고 주님 께서 주신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사랑으로 이기게 하셔서 서로를 상처주지 않고 사랑하며 사는 삶을 이루게 하소서. [2021-07-20 20:19:05]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민 35:11-12)
고의로 살인한 자는 두 세 증인만 있으면 즉결 처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살인을 엄히 다스리셨고, 인간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러나 "부지 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경우에는 피할 곳을 마련해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도피성(cities of refuge)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원칙만 고집하는 꽉막힌 분이 아니라 우리의 사정를 돌아 보고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은 동전의 양면 같고 우주를 다스리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죄를 벌하셔야 하기에 우리의 죄사함을 위해 아들의 생명을 희생하시는 모습에서 우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에 감사하고, 주님의 공의를 합당하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