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그리고 모세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형님의 향로를 가져다가 그 안에 제단에서 가져온 불과 함께 향을 넣고 빨리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해 속죄하십시오. 여호와로부터 진노가 이르러서 재앙이 시작됐습니다.”
47 모세가 말한 대로 아론이 회중 가운데로 달려 들어갔습니다. 재앙이 백성들 사이에 막 시작됐는데 아론이 향을 드려 그들을 위해 속죄했습니다.
48 그리고 그가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 사이에 서자 재앙이 멈추었습니다.
(민 16:46-48_우리말성경)
죄는 악하지만 그 죄에 빠진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 중보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2021-06-27 22:47:41]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중략)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민 16:8-10)
레위인 고라를 중심으로 250명의 지휘관들이 모의를 하고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고라는 레위인의 직분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론의 제사장직을 원했고, 다른 지휘관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이들은 그것을 보지 못하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함으로 스스로 하나님의 적이 되었고 심판을 자초하게 됩니다. 우리가 만약 감사를 잊고 우리의 욕심이나 초조함 때문에 하나님이 세우신 자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분열을 초래한다면, 하나님은 결코 이 일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어떻게 지도자들을 도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지를 궁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