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왕하 21:2-3)

히스기야와 같이 믿음 좋은 왕에게서 어떻게 므낫세 같은 아들이 나왔는지는 수수께끼입니다. 불과 12살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그였기에, 주위에 있었던 불순 세력들이 그를 잘못된 길로 이끌었을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가 이룬 종교개혁을 다 수포로 되돌리고 온 나라가 우상숭배에 빠지게 만듭니다. 이를 보다 못한 하나님은 앗수르를 들어 유다를 치게 하시고 므낫세는 쇠사슬에 묶여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다시 유다에 돌아와 왕위에 앉게 하셨고, 그는 우상을 몰아내고 하나님만 섬기는 왕이 되었습니다(대하 33장) 의인의 자녀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시 37:25) 우리 자녀들이 때론 믿음을 떠나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내 자녀를 다시 찾으시고 돌이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