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시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가 15:34)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께 철저히 버려지셨습니다. 죄는 본래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습니다(사 59:2).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철저한 분리를 경험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의 값을 피와 목숨으로 대신 치루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겪은 모든 것은, 죄인인 우리가 겪어야 하는 형벌이었습니다. 주님의 끔찍한 십자가를 보며, 죄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하나님이 우릴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기억합시다. 이 세상에 과연 몇 사람이나 나 대신 버려지고 죽는 길을 택할 수 있을까요? 십자가의 사랑보다 큰 사랑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