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목사님 그간 편안하셨는지요 청년애국기도단 푸른횃불 단장 김정민입니다.
신목사님과 김목사님, 버겐카운티장로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의 중보기도 덕분에 저희 푸른횃불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을 건너 오는 성도님들의 그 중보가 저희에겐 엄청난 격려와 능력이 됨을 확신합니다.
(1) 청소년 사역
2월까지 청소년 방학기간에 전국의 여러 수련회와 캠프에 참여하여 특별강사로 시대적 사명에 대한 은혜를 나누기도 하고, 때로는 스테프로 섬기며 청소년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게임중독과 음란컨텐츠의 악한 파도속에서 그리고 비성경적인 성공주의속에서 힘들어하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된 비전을 제시하고, 세상을 역행하는 용기를 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 노방찬양 및 전도, 노숙자 사역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지속적으로 노방으로 나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아 자체 제작한 전도지를 손에 들고 역전 광장, 명동거리, 대학로 등 때마다 부르시는 장소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노숙자 밀집 지역으로가서 복음과 함께 그들의 필요를 조금이나마 채워주며 주님의 긍휼한 마음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 질수록 사랑은 식어지고, 강퍅해지는 세상속에서 노방으로 달려나가 복음을 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안티크리스챤들에게 험한 욕설을 듣고, 이곳 저곳 쫓겨다니며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 천국이 저희 것이라는 주님 말씀을 기억하며, 일 할 수 없는 밤이 오기전에 힘써 일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복음전파에 힘쓰겠습니다.
(3) 특별사역
*3.1절 애국사역 - 94주년 3.1절을 맞아 저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조국 독립의 해방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자 노방으로 달려갔습니다. 독립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우리 믿음의 선조들의 용기있는 결단과 행동을 본받자는 메세지를 선포하며 조국 대한의 독립도, 인류의 죄로부터의 해방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였다는 것을 역설하였습니다. 한 손에는 십자가를, 한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그 의미를 전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인적자원적으로 자립이 힘든 교회를 도와 매주 수요찬양예배를 인도하고, 대학 캠퍼스 예배 참여 등의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사역보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매진하고 있는 것은 저희가 모인 첫번째 목적인 '나라와 민족을 향한 기도'입니다.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 아침까지 새벽을 돌파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현재 북한의 핵도발 위기로 인해 나라가 엄청나게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더욱 뜨겁게 민족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먼 이국 땅에서 조국을 위해 기도하시는 버겐카운티장로교회 성도님들께도 강력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한반도의 평안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3월말~4월초 북측 전면대결전 선언, 정전협정단독백지화, 남북불가침합의폐지, 1호 전투근무태세 돌입, 미사일 전진배치, 개성공단 조업 중단, 한국내 모든 외국인 대피협박 등 연일 대남위협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재래식 전쟁도 엄청난 비극을 가져왔는데, 현대의 핵전쟁, 생화학 전쟁은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상상치도 못할 인류의 비극을 가져오게 됩니다. 무엇보다 전쟁의 위험가운데서 이 땅을 지켜달라고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전시상황과도 같은 지금, 많은 국민들이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됨이니라.’(사41:10)는 말씀과 같이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은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께 속했음을 믿고 평안할 수 있는 한반도가 될 수 있도록 ‘한반도 전체의 평안’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둘째, 대한민국 국가의 연합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북한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것보다 더 심각한 갈등이 있다면 대한민국 내부적 갈등, 남남갈등입니다. 국가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토론과 대화의 차원이 아니라, 반대를 위한 반대가 난무하고 정치폭력배를 동원하여 격투기를 하고 있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국가의 비극입니다. 복음으로 세워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10년이 넘도록 애국가 제창, 국기에 대한 경례도 거부하며 국가정체성을 혼란스럽게하고 내부적 분열을 조장하는 정당 및 세력들이 있다는 것이 매우 가슴 아픕니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마12:25)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지역으로 분열되고, 세대로 분열되고, 여야가 분열되고, 교회마저도 분열되는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은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단은 분쟁케하고 분열케하는 악한 영이요, 성령님은 아름답게 연합하고 협력하게 하시는 진리의 영이신줄로 믿습니다. 대한민국에 성령님이 임하셔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나라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셋째, 다음세대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대한민국은 아무런 값없이 세워진 나라가 아닙니다. 목숨건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나라, 기도와 말씀으로 국회를 개원한 나라, 애국가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당당히 선포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그런데 OECD 국가중 청소년 흡연율, 낙태율, 자살률 1위 국가, IT산업이 발달된 만큼 청소년 게임 중독이 가장 심각한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2007년 이후 교회를 떠나가는 청소년, 청년들의 수는 급증하고 있고 대학 캠퍼스 복음화 3% 미만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아모스 8:11) 하나님은 마지막 시대의 기갈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선배님들에겐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다음세대에겐 굳이 하나님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양식은 넘쳐나고 마실 물을 넘쳐나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없는 세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영적인 타락의 상황가운데 다시한번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만을 구하는 세대가 되어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십시오. 새벽 이슬같은 그리스도의 청년들이 통일 한국의 주역이 되어 전세계 열방으로 복음의 대행진을 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십시오.
외로운 믿음의 달음박질이지만 저희 푸른횃불은 더욱 더 좁은 길을 걸으며 복음의 빚진자의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교회와 평안과 미국의 회복을 위해서 저희도 부르짖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