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느헤미야 7:2) 주여, 저도 느헤미야와 같이 영적으로 또 인간적으로도 뛰어나며 사람을 잘 알아보고 맞는 자리에 넣을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누구를 배치해야 하는지 아는 지혜가 있게 하소서. 또한 하나냐와 같이 충성되며 하나님을 늘 의지하며 사는 자로 하나님 일에 사용되게 하소서. [2018-05-29 19:38:00]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느헤미야 7:3)
드디어 예루살렘 성벽 중건이 이루어졌습니다. 포로귀환 후 거의 100년에 가깝도록 이루지 못했던 성벽 건설이, 느헤미야의 지도하에 52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6:15). 이것은 느헤미야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고(6:17), 온 백성이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믿음으로 하나되어 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느헤미야의 신앙과 리더쉽은 성벽 완공 후에도 나타납니다. 그는 계속 경계를 늦추지 않고 예루살렘 성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조치를 취합니다. 적지 않는 리더와 사람들이 큰 업적을 이룬 후에 헤이함과 교만에 빠지곤 합니다. 그리고 애써 세운 것을 지켜내지 못하고 하루아침에 잃어버리곤 합니다.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운 것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럴려면 계속 기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느헤미야의 믿음과 용기, 그리고 겸손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