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스가랴 6:12)
여기서의 싹(branch)은 당대의 인물인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교회를 세우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자기 곳에서"란 말은 "자기의 아래로부터"라고도 번역될 수 있어, 메시야 예수가 미천한 신분이지만 영광스런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실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포로에서 돌아 온 이스라엘은 다시 성전을 건축하기에는 힘도 미약하고 가진 것도 적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인 스룹바벨의 지도 아래 성전을 건축하게 하십니다. 우리도 주님을 믿고 기도할 때, 가진 것이 적고 미약해도, 삶의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