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로마서 16:3)

로마서 16장은 바울의 문안인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모두 34명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그중 26명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입니다. 이들은 유대인, 헬라인, 노예 출신, 귀족 출신 등, 다양한 계층과 인종의 사람들이었지만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이 동역자요, 형제 자매라고 부르는 자들입니다. 바울은 소아시아와 유럽을 돌며 수 많은 교회를 세웠는데, 혼자 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도 동역할 줄 알았고 형제 자매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울의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들을 하나되게 하신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성령은 우릴 하나되게 하고 마귀는 갈라 놓습니다. 혼자 가면 편하고 빨리 가는 듯 하지만, 같이 가야 지치지 않고 멀리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