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그때 하나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라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녀의 태를 열어 주셨습니다.
(창 30:22_우리말성경)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라헬의 태가 열렸듯이, 저도 간절한 기도제목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게 하소서. [2021-02-01 23:14:08]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라헬이 이르되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하고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창 30:7-8)
레아와 라헬은 자매이지만 한 남편을 놓고 아들 낳기 경쟁을 합니다. 당시에는 그래야 남편의 사랑을 받는다고 여겼습니다. 나중엔 자신의 시녀를 남편에게 첩으로 주면서 자식을 낳았습니다. 이 두 자매의 모습은, 사랑받고자 경쟁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경쟁은 관계를 망치고 행복도 빼앗아 갑니다. 잘못하면 야곱의 가정은 불행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레아와 라헬의 12아들이 협력하게 하시고, 후에 이스라엘의 12지파 공동체로 성장하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택하셨기에 복을 주시기 위해 인간의 악함도 선함으로 바꾸어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 주심을 믿고 낙심하지 맙시다. 주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고, 한번 택한 자는 끝까지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