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 살기가 정말 괴롭구나. 그러니 내 원통함을 터뜨리고 쓰라린 내 마음을 토로할 것이다.
(욥 10:1_우리말성경)
주님 저는 연약하며 쉽게 넘어집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나를 꾸미지 않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 하소연 할 때 저를 받아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주님임을 믿습니다. 그때 저를 도우시고 일으켜주실 주님임을 믿으며 나아가게 하소서. [2021-03-15 20:41:03]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욥기 10:2, 8)
여러달 째 고통을 받던 욥은 드디어 하나님께 조심스레 질문을 던집니다. 자신이 받는 고난의 의미를 알수 없었고, 그럴만한 죄를 지은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에 그토록 사랑과 은총을 베푸셨던 하나님이시기에, 더욱 지금 하나님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믿음으로 소화하던 욥이 항변을 시작하는 것은 그의 연약함과 믿음의 한계를 보여 주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솔직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대화를 시작한 것입니다. 때론 억지로 꾹 참고 있는 것보다, 솔직히 말하는 것이 낫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마음을 쏟아 놓는 기도가 가장 좋은 기도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 마음을 만지시고 고쳐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