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잠 6:27-28)
성적인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거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불륜으로 치닫는 자에게 주시는 경고입니다. 사실 성적인 것 뿐 아니라 모든 죄의 욕망이 불과 같습니다. 크게 타오르기 전에 제어해야 하고 방치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동생을 시기해 살의를 품은 가인에게도 하나님은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죄의 욕망을 다스리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은 성령의 능력에서 옵니다(갈5:17). 말씀읽기와 기도로 성령의 충만을 유지하고, 육체의 소욕이 일어날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다시 내 옛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것만이(갈5:24) 죄를 이길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