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나훔 3:1, 4)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고, 남유다를 괴롭혔던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성이 결국 멸망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앗수르는 포악한 민족이었고 잔인하게 주변의 모든 나라를 점령해 세계를 지배하려 했습니다. 앗수르를 마술에 능숙한 음녀라 함은, 그가 정복한 종속국들을 번영과 부를 보장하는 거짓 약속으로 속이고 사실은 탈취와 학대를 일삼았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지배하며 하나님 노릇하려던 앗수르는 오늘 인류를 그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사탄과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가 사탄의 거짓 약속에 속아 부와 허영, 음란을 좇고 있지만, 언젠가 그의 거짓이 드러나고 주님이 영광을 받으실 날이 옵니다. 그때까지 믿음을 굳게 지키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