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시편 77:19)
과거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앞은 홍해로 가로막혀 있고,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홍해 바다를 가르시고 길을 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내셨습니다. 아무도 하나님이 바닷길을 내시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눈에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이 있습니다. 우린 믿고 하나님이 그 길을 보이시고 열어 주실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시편 3권(73~89편)은 아삽의 시들로서, 나라가 짖밟히고 성전이 파괴된 국가적인 재난 가운데서도 옛적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며, 앞날에 대한 소망과 원수를 갚아 주실 신원의 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도 소망을 잃지 않고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