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그가 잠시 그대 곁을 떠나게 되었던 것은 이 일로 인해 그대가 그를 영원히 얻기 위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몬 1:15_우리말성경) 18 만일 그가 그대에게 무슨 잘못을 저질렀거나 빚진 것이 있다면 그것을 내게로 돌리십시오.(몬 1:18_우리말성경)
바울은 예수님과 같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네시모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버리지 않고 그의 빚을 책임지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전도자의 마음임을 알게 하신 주님, 저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용기내어 사랑하게 하시고 그 관계 안에 예수님의 영이 충만하게 하소서. [2020-05-02 22:35:56]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빌레몬 1:17-18)
빌레몬서는 바울이 골로새 사람 빌레몬에게 그의 종 오네시모에 관한 권면을 하기 위해 쓴 옥중서신입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에게서 도망친 종이었는데, 바울을 만나 복음으로 변화되었고 바울은 그를 "옥중에서 낳은 아들," "심복"이라 부르고 있습니다(10, 12절) 바울은 그를 이 편지와 함께 빌레몬에게 돌려 보내며, 두 사람이 과거의 일을 청산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네시모에게는 사죄와 새 출발의 기회를, 빌레몬에게는 용서와 아량을 베풀 기회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런 조치는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았을지라도, 사람과의 갈등이나 오해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습니다. 숙제를 하지 않으면 우리와 상대의 마음엔 계속 응어리가 남게 되고,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용서 받고 용서하며 살아 갈 때, 우린 진정 복음 대로 살고 복음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