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62:5, 6)
다윗은 무척 불안한 상황에서 의지적으로 모든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있습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는 것은, 밀려오는 모든 의심과 불안을 뒤로하고,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침묵 속에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부르짖지 않는 것은 이미 그 단계를 지났고, 하나님이 내 마음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때론 나즈막한 "주여~" 라는 한마디 기도의 반복만으로 하나님과 깊고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질 때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구할 수 없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주님이 나의 반석과 구원이 되십니다. 문제에 눌리지 말고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