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시편 61:2, 3)
다윗이 말하는 "땅 끝"이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을 뜻합니다. 빠져나올 방법이 보이지 않으니 마음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다윗은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원수가 미칠 수 없는 안전한 곳, 다윗의 힘으론 도달하지 못하는 곳으로 인도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다윗에게 그 바위는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만일 우리도 땅 끝에 서있는 듯한 때가 온다면, 우리를 구원할 바위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우리의 구원의 반석이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대제사장이십니다(히 4:15) 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 구원하십니다(롬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