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삼상 25:32-33)
나발이 다윗의 호의를 무례함과 모욕으로 갚자, 분노한 다윗은 군사를 거느리고 그의 집을 쳐들어가 살륙을 저지르려 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급히 다윗을 찾아 사죄하고 지혜로운 말로 그의 분노를 가라앉힙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찌르는 말 한마디가 싸움과 피를 불러 올 수 있고, 반대로 경우에 맞고 지혜로운 말 한마디가 위기와 분노를 피해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재주가 아니라, 사랑과 겸손에서 나오는 진심어린 말입니다. 주여, 내 입술이 사람을 살리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