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시 19:12-19)

대개 남의 허물은 눈에 잘 들어 오지만, 내 잘못은 못볼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늘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내 허물을 깨달으면 그런 나를 여전히 가족으로, 친구로, 혹은 동료로 대해주는 주위 사람들이 고맙기 시작합니다. 부족한 나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 은혜가 크게만 느껴집니다. 허물을 깨달을 때 죄스런 마음이 들지만, 죄의식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내 주위 사람들이 원하고 기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