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따랐습니다.(행 27:11_우리말성경) 이세상의 정보들이 더 믿을만한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디 않게 하소서. 그 모든 것 위애 계신 주님을 생각하며 기도와, 주님의 사람들을 통해 지혜롭게 결정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2020-02-21 22:01:41]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행 27:10, 12)
바울이 탄 배의 선장과 선원 대다수는 뵈닉스까지 가서 겨울을 지내길 원했습니다. 지금있는 미항은 작은 항구였지만, 뵈닉스는 오락시설이 많은 큰 항구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뵈닉스 항까지 가기는 위험한 시기였다는 것입니다. 선장과 선원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편한 곳에서 겨울을 나겠다는 욕심이 그들의 판단력을 흐렸습니다. 결국 그들은 바울의 우려대로 풍랑을 만나 모두 죽을 뻔한 위기를 겪습니다. 오늘날은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필요한 지식과 정보는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올바른 판단력은 욕심과 사심을 버린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기도하며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런 판단력(성경이 말하는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잠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