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뿐 아니라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 빚진 사람들, 현실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다윗은 그들의 지도자가 됐는데 그와 함께한 사람들은 400명 정도나 됐습니다.
(삼상 22:2_우리말성경)
어려움 가운데에도 믿음의 동지가 있고 신의가 있는 사람들로 인해 외롭지 않고 힘을 얻음을 봅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기 원합니다. [2021-11-03 20:03:21]
(사울) 왕이 좌우의 시위자에게 이르되, 돌이켜 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의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고발치 아니하였음이니라 (사무엘상 22:17)
사울 왕은 다윗이 도주하는 것을 도왔다고 의심되는 아히멜렉과 높의 제사장 85명을 모두 숙청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까지 모두 죽입니다. 다윗을 돕는 자들은 누구든지 이처럼 죽을 것이란 본보기를 보인 것입니다. 이런 혹독한 처벌과 잔인함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두려움에서 나왔습니다. 내 자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두려움. 사실 그 자리는 사울에게 은혜로 주어진 것인데, 어느 새 자신의 권리가 되고, 하나님을 거역하면서까지 지키려는 삶의 목적이 되어 버렸습니다.
두려움은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생각에서 옵니다. 내가 주인이니 내가 지켜야하고, 그러지 못할 것 같을 때 두려움이 찾아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인 사람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으니(롬 14:8)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내가 사는 모습을 보면 누가 내 삶의 주인인지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주인의 자리에 올라가 있었다면 내려 오십시오. 내가 내 자리로 돌아가야 두려움이 떠나가고 주님의 복이 나에게 임할 것입니다.